인천 동구, 인물(송림아뜨렛길 동구사람들)전시관 예산 '주민복지'에 쓴다

김태양 기자

발행일 2018-09-12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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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권 사용 문제로 최종 취소결정
행복버스 구입 등 4개 사업에 투입

인천 동구가 지역 출신 인물을 선정해 전시관을 조성하는 사업을 취소하고 노인복지관 셔틀버스 구입 등 주민 복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구는 최근 열린 2018년도 발전소 주변지역 추가(변경)사업 심의 지역위원회에서 기존 '송림아뜨렛길 동구사람들 전시관' 조성을 위해 편성됐던 사업비 1억5천만원을 주민 복지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송림아뜨렛길 동구사람들 전시관 조성 사업은 '우리 동네 사람들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동구 출신 인물 30명을 선정해 관련 클레이 모형을 전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금 1억5천만원을 예산으로 편성하고 인물선정위원회를 여는 등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현직 정치인 선정, 해당 인물 초상권 사용 미동의 시 전시대상 인물 교체 등의 문제가 나오면서 사업이 보류됐다가 지난 1월 최종 취소가 결정됐다.

동구는 사업이 취소돼 잉여금으로 남은 1억5천만원과 지원사업 집행잔액 중 9천700만원을 추경예산으로 편성해 노인복지관 셔틀버스 구입, 경로당 노래방 기기 보급 사업, 어르신 행복버스 구입, 지역 아동센터 기능보강 사업 등 4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구는 그동안 주민들이 요구해왔던 사안 등을 반영해 사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동구 관계자는 "다음 주 중으로 추경예산이 편성되면 올해 안으로 모든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공·사회복지 부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발전소 인근에 사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민소득증대, 주민복지지원, 공공·사회복지 등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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