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자신의 '조폭 유착' 의혹을 제기한 SBS 시사프로그램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1일 성남시와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은 시장이 지난달 27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등 3명을 상대로 총 5억 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7월 21일 방송에서 은 시장이 2016년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자동차와 운전기사 등을 후원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 이후 은 시장 측은 선거기간에 해명한 내용 외에 더 밝힐 것이 없다며 정치 공작이자 음해라고 일축했다.
앞서 최모(36)씨는 6·13 지방선거 기간 중인 지난 4월, 2016년 당시 더불어 민주당 은수미 성남 중원지역위원장에게 같은 해 6월부터 1년 간 운전과 차량을 지원해 주고 월급·차량 유지비 등은 조폭 출신 사업가가 운영하는 회사로부터 지원받았다고 폭로했다.
은 시장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당시 최씨가 자원봉사 차원에서 도운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특정 회사가 급여를 지급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
11일 성남시와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은 시장이 지난달 27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등 3명을 상대로 총 5억 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7월 21일 방송에서 은 시장이 2016년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자동차와 운전기사 등을 후원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 이후 은 시장 측은 선거기간에 해명한 내용 외에 더 밝힐 것이 없다며 정치 공작이자 음해라고 일축했다.
앞서 최모(36)씨는 6·13 지방선거 기간 중인 지난 4월, 2016년 당시 더불어 민주당 은수미 성남 중원지역위원장에게 같은 해 6월부터 1년 간 운전과 차량을 지원해 주고 월급·차량 유지비 등은 조폭 출신 사업가가 운영하는 회사로부터 지원받았다고 폭로했다.
은 시장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당시 최씨가 자원봉사 차원에서 도운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특정 회사가 급여를 지급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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