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피파랭킹 12위 칠레와 친선경기 무승부… 손흥민 풀타임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9-11 22: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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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칠레의 축구 친선경기. 한국의 손흥민이 드리블하고 있다. /김금보 기자 artomate@kyeongin.com

한국 축구 대표팀이 남미의 '강호'인 피파랭킹 12위 칠레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57위)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서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7일 코스타리카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던 벤투호는 9월 A매치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칠레와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1무 1패를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에 세우고 좌우 날개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함부르크)을 배치했다. 황의조 뒤에 남태희(알두하일)가 서고,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사드)이 더블 볼란테로 나섰다.

포백 수비진에는 왼쪽부터 홍철(수원)-김영권(광저우)-장현수(FC도쿄)-이용(전북)이 늘어섰고, 골문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켰다.

칠레는 FC바르셀로나 주축 미드필더인 아르투로 비달이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칠레는 경기 시작 4분 왼쪽 프리킥 기회에서 디에고 발데스가 크로스를 올려주자 비달이 오른발 발리슛을 날리며 첫 포문을 열었다.

전반 16분에는 김진현이 걷어내려던 공이 비달의 발에 걸렸으나 정우영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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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칠레의 축구 친선경기. 한국의 황희찬이 드리블하고 있다. /김금보 기자 artomate@kyeongin.com

2분 후에는 오른쪽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앙헬로 사갈이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김진현이 몸을 던져 쳐냈다.

20분에도 발데스가 페널티 아크 정면 공간이 열리자 오른발로 강하게 찼지만 공이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막판 빠른 역습으로 칠레의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39분 황의조가 상대 문전을 쇄도하며 공을 가로챈 뒤 뒤쪽의 손흥민에게 공을 찔러줬지만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43분에는 이용이 상대 진영으로 침투한 황희찬에게 수비수 사이로 스로인을 해주자 황희찬이 터닝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후반전 들어 공격 라인을 더욱 끌어올린 칠레는 후반 11분 비달이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로 찼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벤투 감독도 황의조를 빼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칠레의 공격은 더욱 매서웠다. 후반 17분에는 마우리시오 이슬라가 크로스를 해주자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비달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다행히 공은 굴절됐지만 실점을 허용할 뻔한 순간이었다.

남태희 대신 이재성(홀슈타인)이 투입된 가운데 한국은 후반 22분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손흥민이 크로스를 올려주자 장현수가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꿨지만 옆 그물을 살짝 스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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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칠레의 축구 친선경기. 경기장을 찾은 만원관중이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김금보 기자 artomate@kyeongin.com

이후 벤투 감독은 정우영을 빼고 황인범(아산)을 투입했다. 후반 32분 이재성이 쇄도하는 지동원을 보고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지만 발끝이 공에 닿지 않았다. 후반 34분에는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벤투 감독은 후반 막판 황희찬 대신 문선민(인천), 이용 대신 김문환(부산)을 교체 투입했지만 끝내 칠레의 문전을 열지 못했다.

경기 막판 디에고 발데스가 골키퍼 김진현과 1대 1로 마주하는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이 뜨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출전 등 혹사 논란 속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으로 뛰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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