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칠레' 철인 손흥민 "혹사 논란? 나만 뛰는 것 아냐… 난 프로선수"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9-11 23: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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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칠레 손흥민.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칠레 경기. 손흥민이 관중석을 향해 웃음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칠레가 평가전을 무승부로 마친 가운데,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을 둘러싼 '혹사 논란'에 고개를 저었다.

손흥민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을 마친 뒤 "나뿐만 아니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모든 선수가 많은 경기를 뛰었다"라며 "혹사는 핑계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직후 귀국해 코스타리카, 칠레와 평가전에서도 모든 힘을 쏟아내며 헌신적으로 플레이했다.

이에 손흥민은 "난 프로선수"라며 "축구팬들이 많이 오셨는데, 설렁설렁 이라는 단어는 입에도 담을 수 없다. 못 할 수는 있지만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특히 "나라를 위해 뛰는 경기라면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주장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손흥민은 '원톱'으로 나선 황의조(감바 오사카)에게 많은 어시스트를 건넨 터, 이에 "기분 탓인 거 같다"라며 "나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가 있다면 패스하는 게 당연하다.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에선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황)의조가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다"라고 말했다.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손흥민은 이제 영국으로 돌아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를 소화해야 한다. 

그는 "이제 시작"이라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다시 뛰게 돼 좋다"라며 "원래 많은 경기를 뛴다. 다른 점은 이동 거리만 좀 길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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