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개인기에 해외언론들 "인종차별 발데스에 통쾌한 복수, 굴욕감 선사…그라운드에 나자빠져"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09-12 13: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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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개인기.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칠레 경기.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칠레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손흥민의 개인기가 화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57위)은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서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7일 코스타리카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던 벤투호는 9월 A매치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칠레와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후반 손흥민의 재치 넘치는 드리블 개인기에 한국뿐 아니라 유럽 현지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후반 2분, 손흥민은 화려한 개인기로 2명의 수비수를 따돌렸다.

손흥민은 아르투로 비달의 태클에 공을 가볍게 들어 올려 피했고, 디에고 발데스가 손흥민에게 다가오자 손흥민은 뒷발로 발데스의 다리 사이로 남태희에게 깔끔하게 패스했다.

특히 디에고 발데스는 최근 한국에서 한 팬과 사진을 찍으면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 찢기 포즈'를 취해 논란을 빚은 선수다.
 

이에 야후 데포르테스는 12일(한국시간) "디에고 발데스는 한국팬들과의 사진에서 눈을 찢는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된 사진은 경기 이틀 전에 촬영됐다"며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 2분 만에 정의를 실현했다. 손흥민은 칠레 선수의 가랑이 사이로 드리블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수원에서의 결투는 0-0으로 끝났지만 손흥민의 동작은 한국팬들의 가슴에 오랜 시간 남아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유럽의 축구게임 전문매체 '풋헤드'는 SNS에 영상을 게재하며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보인 발데스에게 손흥민이 이 같은 기술을 선보였다"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3시간 만에 15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더 스포츠맨'은 '손흥민이 모욕적인 제스처를 보인 칠레 선수에게 굴욕감을 선사했다'는 제목으로 손흥민의 개인기를 주목했다.

매체는 "A매치 기간이 지루하고, 단조롭고, 의미 없는 기간이라는 비판에 손흥민이 절묘한 개인기로 답했다"고 보도했다. 


'더 스포츠맨'은 "발데스가 손흥민의 충격적인 개인기로 제쳐진 뒤 그라운드에 나자빠졌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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