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日가게 총매출 1125만원 완판… 일본서 진심 통했다

김지혜 기자

입력 2018-09-12 21: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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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일본 가게 총매출 1125만원. 교포 울린 한국음식. /tvN '수미네 반찬' 방송 캡처

 

'수미네 반찬' 일본 장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일본 도쿄에서 반찬가게를 연 수미네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 식사를 앞두고 김수미는 닭볶음탕을 새 메뉴로 넣었다. 돌게장, 전복 간장찜, 묵은지 목살찜, 닭볶음탕의 메뉴는 일본 교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 아이는 "엄마가 해준 것보다 백배는 맛있다"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이기도. 

 

오늘도 주문 실수는 발생했다. 요리를 맡은 최현석이 메뉴 하나를 빼먹자, 서빙을 보던 미카엘은 "최 셰프님 4갠데 3개 나왔어요. 지금 난리났어요. 손님이 셰프님 나오라고 해요"라고 장난을 쳐 분위기를 풀기도 했다. 

저녁 장사가 끝나고 셰프들과 제작진은 남은 음식을 체크했다. 너무 장사가 잘 된 바람에 남은 음식이 별로 없었고, 수미네 식구들은 아쉽지만 점심 장사까지만 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날, 점심 식사 오픈 후 대기가 점점 길어지자 김수미는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음식 개수를 제한해야겠다"라고 제안했다. 


김수미는 "여기는 왜 이렇게 오래 먹어. 밖에 줄 좀 봐"라며 다 먹어가는 손님들을 향해 농담을 건넸고, 손님들 역시 다음 사람을 배려했다.


끊임없이 들어오는 손님과 점점 떨어져가는 반찬들. 이에 셰프들은 기지를 발휘했다. 여경래는 "묵은지목살찜이 거의 없는데 돼지고기가 있으니까 묵은지김치찌개를 끓이자"라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폭발적인 인기 덕에 한국에서 공수해온 음식 재료는 바닥난 상황. 아직도 기다리는 사람이 30명 남았다는 소식에 최현석 셰프는 "콩나물 국밥하고 제육볶음을 내놓자"라고 제안했고, 셰프들은 마지막 손님까지 식사를 대접할 수 있었다.

장사가 끝난 후 이틀 간 장사의 최종 정산이 이뤄졌다. 총 금액은 1125만원. 

 

누구보다 기뻐한 김수미는 "연예계 데뷔하고 제일 힘들었다.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재일교포들에게 반찬으로 정신적인 치유를 준거 같아서 제 스스로가 대견해요"라며 소감을 건넸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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