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2교육위, 7개월 보류 '무상교복 현물지급' 조례안 의결

김성주 기자

입력 2018-09-12 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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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여간 보류를 거듭해온 경기도 무상교복 지원 조례가 '현물지급' 원칙으로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내년도 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은 12일 도의회 본회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는 12일 제330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고 교복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은 중학교 신입생에게 학교장이 교복을 현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례안은 지난 3월 발의됐지만, 지급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보류돼왔다.

중소업체로 구성된 교복사업자와 학부모단체 등이 현물 지급을 찬성하는 반면, 유명브랜드와 또 다른 학부모단체 등이 현금으로 교복을 지원해야 한다며 다툼을 벌여왔다.

제2교육위는 조례안 심의에 앞서 지난달 22~24일 도내 31개 시군별 초중학교 1곳씩을 선정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63%가 현물 지급을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위원회'가 제안한 고등학교 입학생 교복지원은 도, 도교육청, 지자체 간의 분담 비율 등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조례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오후 예정된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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