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후보자, 남편회사 이사 7급 비서 채용…국가공무원법 위반"

송수은 기자

입력 2018-09-12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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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본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남편 회사의 사내이사를 자신의 7급 비서로 채용해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인사과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현재 유 후보자의 7급 비서인 오씨가 유 후보자의 남편 장씨가 대표인 주식회사 천연농장의 사내이사로 등재된 오씨와 동일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등기부등본도 확인한 결과 2012년 천연농장 설립 당시 오씨는 초대 대표이사였고, 유 후보자의 남편 장씨가 대표이사직을 맡으면서 대표직을 넘기고 사내이사로 등재됐다"며 "오씨는 비슷한 시기인 19대 국회부터 유 후보자의 7급 비서로 등록돼 현재까지 겸직해왔다"고 지적했다.

국가공무원법 64조에 의거, 공무원은 공무 외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고, 소속 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유 후보자는 법을 위반해 남편의 회사직원을 버젓이 본인의 비서로 채용했고, 오 비서는 유 후보자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며 "유 후보자는 아들은 군대 안 보내고, 딸은 좋은 초등학교 보내려고 위장전입하고, 국민 세금으로 남편 회사직원 월급까지 챙겨줬다. 뻔뻔하고 염치가 없는 행동을 한 유 부호자는 책임지고 물러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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