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위원장에 민경욱 의원 내정

정의종 기자

입력 2018-09-12 13: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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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위원장에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민 의원은 6·13 지방선거 참패와 임기 만료로 최근 사퇴했으나 새 위원장 인선에 난항을 거듭하면서 중재안으로 민 의원을 연임시키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당은 새 위원장을 합의 추대를 위해 당협 위원장 간담회를 수차례 가졌으나 3선의 윤상현(인천 남을), 초선의 정유섭(부평갑), 강창규 부평을 당협 위원장 등 3명이 서로 출마 의향을 보여 경쟁을 벌였다. 당협 위원장들은 소모적인 경선 보다는 합의 추대가 낫다며 서로 입장 조율에 나섰지만, 계파 간 신경전만 벌이다 결렬됐다. 이에 제3의 인물인 민 의원이 거론되면서 합의를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어제 시당 위원장 조율이 모두 끝났다"며 "조만간 시당 운영위를 개최해 추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시당 위원장을 맡게 된 민 의원도 기자와 만나 "현역 의원 몇 분이 중재안을 내 제가 1년 더 시당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민 의원이 다시 시당을 맡은 데 따른 불만과 위원장 인선과정에서 드러난 계파 간 갈등이 치유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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