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일부 품목 제외한 농산물 가격 점차 안정세

이상훈 기자

입력 2018-09-12 13: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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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둔 지난 10일 오전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출하 대기 중인 과일들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급등했던 농산물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과와 배 등 일부 품목은 여전히 평년보다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물가 부담은 여전할 전망이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상 호전과 함께 수급 안정 대책 추진으로 배추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다.

배춧값은 지난달 말부터 빠르게 안정돼 이달 상순에는 평년 수준으로 안정됐으며, 뭇값도 지난달 하순 대비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포기당 배춧값은 지난달 중순 5천400원대에서 이달 상순 3천600원대로 낮아졌으며, 뭇값 역시 지난달 하순 2천700원대에서 이달 상순 2천200원대로 낮아졌다.

추석 전까지 매일 배추 100t, 무 30t을 시중가보다 40~60% 싸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이어 건고추는 최근 작황 회복으로 산지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600g당 건고춧값은 지난달 중순 1만4천200원대에서 이달 상순 1만1천100원대로 낮아졌다.

하지만 상당수 농산물 가격은 여전히 평년보다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사과와 배 역시 점차 가격이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각각 19%, 24% 비싼 가격대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이달 기상 여건이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가격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농식품부는 사과와 배의 계약 출시 물량을 평시보다 각각 1.8배, 1.5배 늘리는 등 추석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얼마 남지 않은 추석 명절까지 소비자 부담 경감은 물론, 우리 농산물 소비도 위축되지 않도록 농산물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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