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뚫려야 지역이 산다·(3)]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양평 잇는 '경기북부 경제 대동맥'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18-09-13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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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만 국비 3600억 규모 필요
정치권 예산확보·조기개통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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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의 순항 여부가 올해 정기국회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의 대동맥 역할이 예상되지만, 순탄한 건설에는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해 내년 예산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내년 예산 수반이 필요한 경기북부 구간은 김포~파주, 파주~양주·포천, 포천~화도, 화도~양평 등 4개 구간, 총 연장 97.03㎞다. 총사업비는 4조원 가량으로 당장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야 할 국비만 3천600억원 규모다.

내년 1월 착공을 앞둔 김포~파주(25.36㎞) 구간은 최근 김포 하성IC, 파주 도내IC 등의 추가 건설이 확정된 터라 조만간 공사발주가 예상된다. 내년 소요액은 1천651억원이다.

지난해 3월 착공한 파주~양주·포천(24.82㎞) 구간은 내년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1천400억원 확보가 필요하다. 지난 8월 말 기준 공정률은 5%(보상 55%)로, 국토교통부와 도는 2023년 김포~파주 구간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자사업으로 올해 말 착공을 위해 실시계획 승인을 준비 중인 포천~화도(28.97㎞)와 2014년 착공된 화도~양평(17.61㎞) 구간에 내년 투입될 예산은 각각 467억원, 671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북부는 이미 늘어난 교통량으로 혼잡이 발생, 북부 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도로의 사업비가 제때 수혈돼 조기 개통되면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물류비 절감 등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도 내년 예산 확보를 벼르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정성호(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박정(파주을)·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을)·바른미래당 정병국(여주·양평) 의원등은 조기 개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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