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59%, 내년 도입 '경기도 지역화폐' 찬성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8-09-13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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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명 대상 '도정 여론조사' 결과
할인 혜택된 가격으로 구매 장점
프랜차이즈에서도 사용하길 원해

내년부터 경기지역에 전면 도입될 지역화폐에 대한 찬성 여론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다수 도민은 대기업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소상공인으로 인정해 지역화폐를 사용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일 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정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 지역화폐' 도입에 대해 도민 59%가 찬성했다.

경기도 지역화폐는 광역자치단체에선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에선 사용할 수 없는 대안화폐다.

'지역화폐를 사용하겠냐'는 물음에 대해선 68%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소상공인에게 도움된다'(51%)와 '할인 혜택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40%)는 점을 높게 꼽았다.

반면 '지역화폐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도민들은(31%) '다른 시·군에서 사용할 수 없다(28%)'는 점과 '지역화폐 가맹점 부족(19%), '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의 사용제한'(16%) 순으로 그 이유를 택했다.

'지역화폐' 발행 형태로는 '종이 상품권'(16%)보다 '카드형 상품권'(39%)과 '모바일 상품권'(31%)을 선호했다.

아울러 도민들은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소상공인으로 포함시켜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71%)고 생각했다.

박신환 도 경제실장은 "도민들의 기대요인과 계층별 수요, 소상공인 수혜범위, 복지수당 활용전략 등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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