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폭행 스캔들. /구하라 인스타그램 |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남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구하라의 남자친구인 A 씨가 구 씨의 자택에서 "구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폭행의 이유는 남자친구의 이별 통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A 씨가 "헤어져 달라"고 요구하자 주먹을 휘두르면서 싸움이 시작됐다.
경찰은 "흉기 등은 없었고 신체적으로만 다툰 상황으로 보인다"며 "폭행 정도는 할퀴거나 팔을 잡고 비트는 정도로 일단은 쌍방 폭행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5일 '자살 시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구하라가 수면장애와 소화불량으로 대학병원에 입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같은 스캔들에 네티즌들은 "헤어지자는데 안된다는 건 뭐지", "구하라 복싱 실력도 상당하던데", "구하라 달리기도 잘한다", "무고죄일 경우 엄벌에 처해야 한다", "남녀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 "신고는 너무했다", "구하라가 팔 비틀면 귀엽겠다", "어떤 형태든 데이트폭력은 사라져야죠 빨리 조사 받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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