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 최다니엘 박은빈 이지아. /KBS 2TV '오늘의 탐정' 캡처 |
'오늘의 탐정' 이지아가 최다니엘에게 섬뜩한 경고를 날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에서 한상섭(김원해 분)은 이다일(최다니엘)의 죽음을 믿고 싶지 않아했다. 정여울(박은빈)과 샌드위치 집으로 향한 곳에서, 한상섭은 이다일의 안부를 물었다.
한상섭은 샌드위치를 집어 이다일이 있는 곳으로 건넸고, 이다일의 손에는 샌드위치가 잡혔다.
이다일은 정여울에 "그냥 주지 말고 내 이름을 부르며 줘라"고 전해, 정여울이 그렇게 하자 음료수도 이다일의 손에 잡혔다.
그 와중 형사 박정대(이재균)는 이찬미의 댓글을 발견했고 이에 주목했다. 정여울의 증언을 적은 포스트잇을 다시 한번 읽으며 박정대는 과거 정여울이 진술하던 때를 떠올렸다.
길채원(이주영)은 "사건 현장에 이찬미, 정여울, 이다일이란 남자, 그리고 한 명이 더 있었다"고 박정대에 알렸다.
이다일은 정여울에 "내 시신보다 그 여자(이지아 분)정체를 아는 게 더 급해"라고 전했다. 정여울은 한상섭에 "그 여자를 찾아야 시신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곧 한상섭, 정여울, 이다일은 선우혜(이지아)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조사를 하던 중 이다일은 정여울의 진술과 일치하는 묘사를 발견했다. 선우혜는 계속 뇌사상태로 병실에 누워 있었고, 의사는 책을 읽어줬다. 어린시절의 선우혜의 사연이 이어졌다. 경찰의 얼굴을 할퀴어 큰 상처를 낸 여자아이에 대한 사건과 선우혜를 연관지어 조사키로 했다.
정여울은 집에 들어가기 전 이다일에 "이다일 씨야말로 혼자 있어도 괜찮냐"고 걱정했다. 정여울은 "난 괜찮아요. 이제 그 여자한테 안 속아요"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다일은 "무슨 일 있으면 소장님한테도 꼭 전화하고"라며 당부했다. 이어 정여울은 집 안에 들어와 방 안에 있는 텐트를 보다 동생과의 옛 추억을 떠올렸다.
그때 갑자기 누군가 문을 똑똑 두드렸고, 정여울은 문을 살짝 열었다. 발 밑에는 쇼핑백이 있었고, 쇼핑백 안에는 "이랑이가 너 주려고 했던 선물이야. 늦었지만 생일 축하한다. 결"이라고 쓰인 편지가 언뜻 보였다.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는 이랑의 남자친구 결(신재하)이었고, 그는 도망쳤다. 정여울은 결을 쫓아 카페로 왔지만, 놓치고 말았다.
한편 선우혜는 한상섭의 집 근처에서 이다일과 마주쳤다.
이다일은 "뭘 원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선우혜는 "나도 몰라. 확실한 건 네가 아주 외로울 거라는 거야.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내가 다 죽여버릴 거야"라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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