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실채권비율 1.06%…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최저 수준

이상훈 기자

입력 2018-09-13 09: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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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은행권 부실채권비율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시중은행 부실채권비율은 지난 6월 말 1.06%로 3월 말보다 0.12%p,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0.19%p 하락했다.

국제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인 2008년 3분기 말(0.8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대기업 구조조정이 일단락된 데다 은행들이 자산 건전성 관리가 쉬운 가계대출 중심으로 영업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부실채권 잔액은 19조4천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1조7천억원(8.1%) 감소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17조6천억원, 가계여신 1조6천억원, 신용카드채권 2천억원으로,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19%p 하락한 1.56%, 대기업이 0.38%p 떨어진 2.46%, 중소기업이 0.09%p 내려간 1.04%를 기록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4%(-0.01p), 주택담보대출이 전 분기와 같은 0.19%, 기타 신용대출은 0.03%p 하락한 0.35%를 나타냈다.

신용카드채권은 부실채권비율이 1.33%로 3월 말보다 0.06%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하며 "지방은행은 지역경제 여건 악화 등으로 부실채권비율이 1.03%로 전 분기보다 0.01%p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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