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던 야당역 인근의 위락시설 설치문제가 '없었던 일'로 되면서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나이트클럽 등 위락시설 설치를 추진하던 사업자가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최근 인허가 신청을 자진해 취하했기 때문이다.
13일 파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경의중앙선 야당역 앞 중심상업용지에 나이트클럽·룸싸롱 등이 들어서는 위락시설 설치허가가 신청되자 인근 한빛마을 5단지 주민을 중심으로 '위락시설 설치반대' 운동이 거세게 일어났다.
주민들은 3천8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위락시설 설치반대 탄원서'를 시에 제출하고 유흥·위락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물리력까지 동원할 태도를 보이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자 위락시설 사업자는 최근 시에 제출했던 '위락시설 설치허가 신청'을 취하하고 그 곳을 근린생활시설로의 변경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균 한빛마을5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위락시설 예정업체가 위락시설 설치를 자진 철회하고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12일 파주시로부터 유선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도 "위락시설 설치허가를 두고 각 부서 협의가 진행 중인데, 최근 업체에서 설치허가 신청을 자진해 취하했다"면서 "향후 용도는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부지는 중심상업용지로, 모든 상업시설이 제한 없이 들어설 수 있는 데다 인근에 수천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전철 야당역 등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곳이어서 언제든 다시 위락시설 설치추진 등 개발압력이 거세게 일어날 수 있는 곳이다.
13일 파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경의중앙선 야당역 앞 중심상업용지에 나이트클럽·룸싸롱 등이 들어서는 위락시설 설치허가가 신청되자 인근 한빛마을 5단지 주민을 중심으로 '위락시설 설치반대' 운동이 거세게 일어났다.
주민들은 3천8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위락시설 설치반대 탄원서'를 시에 제출하고 유흥·위락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물리력까지 동원할 태도를 보이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자 위락시설 사업자는 최근 시에 제출했던 '위락시설 설치허가 신청'을 취하하고 그 곳을 근린생활시설로의 변경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균 한빛마을5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위락시설 예정업체가 위락시설 설치를 자진 철회하고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12일 파주시로부터 유선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도 "위락시설 설치허가를 두고 각 부서 협의가 진행 중인데, 최근 업체에서 설치허가 신청을 자진해 취하했다"면서 "향후 용도는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부지는 중심상업용지로, 모든 상업시설이 제한 없이 들어설 수 있는 데다 인근에 수천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전철 야당역 등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곳이어서 언제든 다시 위락시설 설치추진 등 개발압력이 거세게 일어날 수 있는 곳이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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