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사퇴 결의 비대위 구성 합의
주주총회 열어 새 대표이사 선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성적 부진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를 비롯한 이사진 전원이 사퇴를 결의했다.
인천구단은 지난 12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새 구단주인 박남춘 인천시장의 부임 이후 대표이사 등 이사진 교체 작업이 본격 시작된 셈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총 9명의 이사 중 강인덕 대표 등 6명이 참석했다.
이사들은 강 대표가 제시한 전원 사퇴 의견에 대해선 큰 틀에서 동의했지만, 구단 운영 방안 등을 놓고는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시간 회의 끝에 이사들은 전원 사퇴 후 새 대표가 취임하기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구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인천 구단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3명의 이사에게 회의 결과를 알려 자진 사퇴를 권유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사들의 사표를 선별 또는 일괄 수리한 뒤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등을 뽑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주주총회에서 선출된 새 대표이사는 이사회 인준을 통해 공식 취임하게 된다.
강 대표는 새 대표이사를 뽑는 주주총회 때까지 구단에 남아 인수인계 등을 할 예정이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강 대표가 본인을 포함한 이사 전원 사퇴를 결의한 것은 전면적인 조직 쇄신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주주총회 열어 새 대표이사 선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성적 부진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를 비롯한 이사진 전원이 사퇴를 결의했다.
인천구단은 지난 12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새 구단주인 박남춘 인천시장의 부임 이후 대표이사 등 이사진 교체 작업이 본격 시작된 셈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총 9명의 이사 중 강인덕 대표 등 6명이 참석했다.
이사들은 강 대표가 제시한 전원 사퇴 의견에 대해선 큰 틀에서 동의했지만, 구단 운영 방안 등을 놓고는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시간 회의 끝에 이사들은 전원 사퇴 후 새 대표가 취임하기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구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인천 구단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3명의 이사에게 회의 결과를 알려 자진 사퇴를 권유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사들의 사표를 선별 또는 일괄 수리한 뒤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등을 뽑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주주총회에서 선출된 새 대표이사는 이사회 인준을 통해 공식 취임하게 된다.
강 대표는 새 대표이사를 뽑는 주주총회 때까지 구단에 남아 인수인계 등을 할 예정이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강 대표가 본인을 포함한 이사 전원 사퇴를 결의한 것은 전면적인 조직 쇄신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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