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차려지는 '道 생일 잔치'… 10월18일 경기도민의 날 행사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18-09-14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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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지명 사용 1018년 기념 지정
동두천 미군반환공여지 개최 유력
8개 분야 '우수 도민들' 표창 계획
경기천년의날·균형발전 선포식도


경기도의 생일 격인 '경기도민의 날(10월 18일)' 기념행사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경기'라는 지명을 사용한 지 1천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한 '경기천년의 날' 행사와 균형발전 선포식도 동시에 진행된다.

첫 기념식 장소는 이재명 도지사가 정부에 직접 건의해 수해 문제 해결에 물꼬를 텄던 지역인 동두천 미군반환공여지 일대가 유력하게 검토된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도의회 주도로 경기도민의 날이 10월 18일로 지정됐다.

'경기'라는 지명이 처음 사용된 1018년을 기념해 날짜를 정한 것이다. 이 때문에 정명 천년을 기리기 위한 '경기천년의 날'과도 같은 날이다.

균형발전 선포식도 겸해서 하는 만큼 이 지사가 국가 주도 개발을 주장하고 있는 미군반환공여지, 그 중에서도 정부 부처간 이견으로 수해 방지 사업을 벌이지 못했었지만 최근 경기도가 주도해 문제 해결의 길이 열린 동두천 미군반환공여지 일대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동양대 북서울캠퍼스 등이 거론된다.

첫 '생일' 기념식인만큼 도는 31개 시장·군수와 지역 국회의원을 모두 초청해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개 분야에서 우수한 도민을 선정, 표창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경기도에 대한 비전 선포식도 있을 예정이다.

다만 같은 날 진행되는 '경기천년의 날'의 경우 별도의 예산을 세워 이미 기념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 중이지만, '경기도민의 날'은 관련 예산조차 책정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등으로 다수의 도민들이 10월 18일이 '경기도민의 날'로 지정된 것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홍보 역시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민의 날을 제정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기념식이라 많은 의미가 있지만 아직 도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거나 의미를 알리기 위한 홍보 등은 많이 진행하지 못했다.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 중"이라며 "별도의 예산은 없고 같은 날 다른 행사들과 동시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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