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인터뷰]카자흐스탄 출신 애라 후쑤포바

"남을 먼저 도와주는 한국사람들 덕분에 쉽게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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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경기도 여행, K-팝 콘서트가 너무나 기대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대한민국을 찾은 애라 후쑤포바(21·사진) 씨는 경기도를 여행할 수 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아서 이번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에 참가했다.

평소 한국인 친구가 많다는 그는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싶어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강남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애라씨는 "고향에 돌아가 한국어학과 교수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한국이지만, 한국사람들은 언제든 다른 사람을 도와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어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유학생활의 만족감을 보였다.

다만, 여행이나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는 데에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는 "1년 6개월 정도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서울이나 강원도 등을 다녀봤다"면서도 "아직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못 가본 곳도 돌아보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고향을 떠나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도가 높았다.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유학생들과 많이 사귀고 싶다"며 "다른 유학생들도 나처럼 한국을 사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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