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기계·드론 전문가들 '상상력' 한판승부

'고양시 청소년 과학로봇 경진' 58개교 초·중·고생 540명 참가
과학로봇
2018 고양시 후반기 청소년 과학로봇 경진대회에서 (사)청소년과학교육연구회 장근덕 이사장이 로봇 제작중인 학생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레이싱 등 4개 종목 직접 제작·시연
제작원리 응용 현장 조립·조종 겨뤄
2006년 우승자 윤필립, 꿈나무 격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2018 고양시 후반기 청소년 과학로봇 경진대회'가 지난 15일 고양시 성사동 성라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과학로봇 경진대회에는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 58개 초·중·고생 540여 명과 학부모 1천여 명이 참가해 과학 열정적인 탐구 자세로 청소년들이 차세대 로봇강국의 꿈나무로 자라나길 응원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고양시 청소년 과학로봇 경진대회는 고양시와 고양청소년재단이 주최하고 (사)청소년과학교육연구회(이사장·장근덕)가 주관, 고양시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연간 전·후반기에 나뉘어 열린다.



이날 대회는 '미래 성장동력의 꿈을 키우기 위한 로봇경진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레이싱 로봇창작(초등교), 기계과학 창작(초·중·고), 전자과학 창작(초·중·고), 드론미션-하늘을 날아라(초등교) 등 4개 종목에 걸쳐 직접 제작하고 시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국가 발전 원동력이 되는 전자·기계·통신·컴퓨터 등 신기술 집약체인 로봇을 만드는 제작 원리를 응용해 현장에서 로봇창작과 드론을 직접 조립 하거나 조종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고양
(사)청소년과학교육연구회 장근덕 이사장과 내빈들이 참가 학생의 드론 시연을 보고 있다.

특히 대회장에는 '2006 고양시 청소년 과학로봇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카이스트 박사과정 윤필립(당시 풍산초교 6학년)군이 참석해 미래과학 분야 꿈나무들을 격려하고 도움에 나서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교 대표로 출전한 학생들은 오전 예선과 오후 본선 등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수준높은 기술을 선보였다.

장근덕 이사장은 "미래 과학 분야를 꿈꾸는 고양시 학생이 늘면서 매년 조립과 제작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 분야 행사를 통해 지역의 과학인재들을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장에는 김영수 한국과학교육원로원 회장과 최완기 사무총장, 김무웅 과학교육신문사 사장, 이규열 고양시의회 부의장, 이홍규 고양시의원, 관내 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해 미래과학 꿈나무들을 응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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