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하는 손길이 바쁩니다. 황금 들판에서만 가을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도심 빌딩 숲에서도 가을 맞이를 준비합니다. 성남 분당구 테크노밸리 고층 빌딩에서 외줄 로프에 몸을 의지한 채 작업자들이 건물 벽 유리창 물청소를 합니다. 봄 불청객 미세먼지와 황사로 얼룩지고, 여름 무더위와 폭우로 더럽혀진 건물을 가을 청명한 하늘에 어울리게 닦아냅니다. 여름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우리도 풍요로운 힐링을 했으면 합니다.
/글·사진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