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18일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이번 메르스 사태도 사실상 종결 수순을 밟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메르스 확진자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자 A(61)씨는 지난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의료진이 환자의 메르스 증상이 소실된 것으로 보고함에 따라 지난 16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확인 검사를 했고, 두 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완치 판정이 나왔다.
단,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최장 잠복기(14일)가 지나는 21일까지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상태라면 국내 메르스 사태는 오는 22일 0시 '사실상' 종결되지만, '공식' 종료일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잠복기 등을 감안한 기준에 따라 내달 16일이 될 전망이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보건복지부는 이날 "메르스 확진자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자 A(61)씨는 지난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의료진이 환자의 메르스 증상이 소실된 것으로 보고함에 따라 지난 16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확인 검사를 했고, 두 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완치 판정이 나왔다.
단,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최장 잠복기(14일)가 지나는 21일까지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상태라면 국내 메르스 사태는 오는 22일 0시 '사실상' 종결되지만, '공식' 종료일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잠복기 등을 감안한 기준에 따라 내달 16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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