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더지' 포스터. '라디오스타' 남주혁. |
영화 '두더지'가 1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영화 '안시성'의 배우 조인성, 박병은, 배성우와 출연했다.
이날 남주혁은 영화 '두더지'를 언급하며 "보기 힘들어서 관람 도중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영화 '두더지'{소노 시온 감독)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아버지를 죽였다. 오늘은 덤으로 사는 인생 첫 날이다.
자수도 안 할 거고 죽지도 않을 거다. 그래서 나는 훌륭한 어른이 되기로 결심했다.
가족은 나를 버렸다. 학교도 더 이상 다닐 수 없다. 이미 평범하지 않은 나는 평범한 어른이 되는 것을 매일 꿈꾼다.
쓰나미 이후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과 나를 좋아하는 같은 반 차자와까지 내게 손을 내밀지만, 나는 그저 땅 속의 두더지처럼 평생을 조용하게 살고 싶다. 하지만 세상은 나를 그냥 두지 않는다. 먼지보다 못한 목숨이지만, 한 번쯤은 누군가를 위해 내 목숨을 훌륭하게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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