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백두산으로 가기 위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하며 평양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미국 국방부가 남북한이 '9월 평양 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한 남북군사 분야 합의서와 관련, "합의서 내용은 동맹인 한국과 철저하게 검토하고 논의될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전날 채택된 남북 군사 분야 합의서에 대한 RF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밝혔다.
크리스토퍼 로건 국방부 대변인은 "합의 내용의 개별 측면에 대한 논평을 하거나 향후 일어날 일에 대해 추측하지 않을 것"이라고 RFA에 전했다.
남북은 앞서 전날 평양에서 열린 제3차 정상회담에서 육상과 해상, 공중을 포함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를 채택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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