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보건복지부 산하 양대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암센터' 노조가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에 반발하며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 국립암센터지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670명 중 97.6%인 654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사는 ▲성과·포괄임금제 폐지 및 임금제도 개선 ▲고용안정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 ▲적정인력 충원 ▲조합 활동 보장 ▲민주적 운영방안 마련 등 핵심쟁점을 놓고 지난 19일까지 19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노조 측은 "현재 센터는 흔히 말하는 복지부동, 후안무치의 모습이다. 이 같은 태도는 19차례 걸친 단체교섭에 센터의 최고 책임을 맡은 원장이 위임자에게 맡긴 채 1번밖에 교섭에 임하지 않은 것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만료일은 추석 직후인 28일"이라며 "이날까지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다음 달 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보건의료노조 국립암센터지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670명 중 97.6%인 654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사는 ▲성과·포괄임금제 폐지 및 임금제도 개선 ▲고용안정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 ▲적정인력 충원 ▲조합 활동 보장 ▲민주적 운영방안 마련 등 핵심쟁점을 놓고 지난 19일까지 19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노조 측은 "현재 센터는 흔히 말하는 복지부동, 후안무치의 모습이다. 이 같은 태도는 19차례 걸친 단체교섭에 센터의 최고 책임을 맡은 원장이 위임자에게 맡긴 채 1번밖에 교섭에 임하지 않은 것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만료일은 추석 직후인 28일"이라며 "이날까지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다음 달 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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