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순위. /영화 '안시성'·'명당' 포스터 |
추석연휴 극장가에 영화 '안시성', '명당', '협상' 등 한국 영화가 인기몰이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1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는 '안시성'(37.4%), '명당'(26.1%), '협상'(13.3%), '더 넌'(7.2%), '서치'(2.3%)가 다섯 손가락에 들었다.
20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안시성', 2위 '명당', 3위 '더 넌'이 차지했다.
이어 '협상', '서치', '극장판 뽀잉:슈퍼 변신의 비밀', '루이스', '물괴', '극장판 요괴워치 섀도사이드:도깨비왕의 부활', '체실 비치에서'가 그 뒤를 따랐다.
영화순위, '안시성'·'명당'·'협상'·'더넌' 1~4위 점령. /각 영화 배급사 제공 |
지난 19일 개봉한 '안시성'은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 태종은 수십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의 변방 안시성을 침공해 20만 당나라 대군과 5천명의 안시성 군사들이 40배의 전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맞서 싸우는 동아시아 최고의 전투를 그렸다.
같은 날 개봉한 '더 넌'(코린 하디 감독)은 외국 스릴러 영화로, 루마니아의 젊은 수녀가 자살하는 사건을 의뢰 받아 바티칸에서 파견된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가 수녀원을 조사하면서 충격적인 악령의 실체와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협상'은 배우 현빈의 첫 악역 영화로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로 분했으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과 이유도 목적도 없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이야기다.
/김백송기자 baecks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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