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얼마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임내현 전 의원을 애도했다. /하태경 페이스북 캡처 |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얼마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임내현 전 의원을 애도했다.
하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며칠 전 오산의 이춘성 위원장에 이어 임내현 전 의원의 비보를 접했다"라며 이같이 표현했다.
하 의원은 "방금 조문을 다녀왔다"라며 "아까운 분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니 제 마음도 텅텅 비어가는 것 같다. 슬픔과 안타까움을 쉽게 떨치지 못하겠다"라고 착잡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고인과는 19대 국회에서 부산·광주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함께 했다"라며 "부마항쟁과 5·18 때 각각 교차 방문 참배하기로 했다. 부산-광주 직항 노선 도입을 위해 노력을 했었다"라고 반추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큰 일꾼이자 동서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분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전 의원은 이날 새벽 4시께 서울 남부순환로를 건너던 중 지나가던 SUV 차량에 치여 사고를 당했다. 임 전 의원은 소속 법무법인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 8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임 전 의원은 사고 직후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후송 50분 만에 숨을 거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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