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육대' MBC 효자·효녀 명절프로그램 등극… 2049 동시간대 시청률 1위 /MBC TV '추석특집 2018 아육대' 방송 캡처 |
MBC 추석특집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추석특집 2018 아육대)'가 수도권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추석특집 2018 아육대'는 수도권 2049 시청률 기준 1부 1.8%, 2부 3.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방송 중에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도 장악하며, MBC 대표 명절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는 '아육대'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족구 결승전부터 볼링 준우승전, 여자양궁 준우승전, 리듬체조 개인전이 전파를 탔다.
족구에는 배우 서지석이 이끄는 JC족구왕 팀과 개그맨 양상국이 이끄는 레알발라드 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아육대' 구기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던 김동준의 공격력과 빅스 라비, 레오의 탄탄한 수비력이 빛을 발한 가운데 결국 김동준이 속해있던 JC족구왕 팀이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리듬체조 종목에서는 에이프릴 나은과 엘리스 유경, 모모랜드 데이지, 우주소녀 여름, 프리스틴 나영, (여자)아이들 우기, CLC 장승연이 참여했다.
'아육대' 공식 체조요정이었던 우주소녀 성소의 뒤를 이어 한국적 안무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펼친 엘리스 유경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양궁 단체 준우승전에서는 걸그룹계의 양대산맥인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이 맞대결을 펼쳤다.
뛰어난 양궁 실력은 물론 완벽한 비주얼로 이목을 잡아끈 두 팀의 경기에 결국 레드벨벳이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볼링에서는 슈퍼주니어 신동과 개그맨 양세형 조합의 아이돌아이 팀과 워너원 하성운과 배진영의 준우승전이 공개됐다.
워너원은 볼링 경력이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전문가들도 놀랄 만큼의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신동과 양세형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리드했고, 게임에서 이겼다.
빅스와 세븐틴의 준우승전 또한 빅스가 압도적인 여유로움으로 승리를 따냈다.
한편 26일 방송되는 '추석특집 2018 아육대' 2부에서는 볼링과 양궁 결승전, 남녀 60m 육상, 400m 릴레이 육상 등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5시 55분부터 방송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