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터너 "류현진, 부상만 없었다면 사이영상 후보"

2018092901001894700094521.jpg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LA다저스의 감독과 선수들은 '빅게임 피처'의 위용을 과시한 류현진(31)을 향해 찬사를 쏟아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쳐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부상 탓에 규정이닝(162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82⅓이닝 동안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결승 투런포를 친 저스틴 터너는 지역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공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아는 투수다. 다양한 구종을 갖췄고, 제구력도 좋다"며 "특히 올해는 정말 대단한 투구를 했다. 부상으로 쉬지 않았다면 지금 류현진은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류현진은 올 시즌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부상 때문에 고생했다. 다시 돌아온 뒤에도 류현진이 자신의 야구를 했다"고 흡족해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이 최근 3경기에서 19이닝 동안 1점만 내줬다. 3경기 피안타율은 0.182다"라고 강조하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높게 평가했다.

류현진은 "오늘도 평소처럼 등판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평소보다 집중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