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마라톤

[2018 평택항 마라톤대회]여자 하프코스 우승 이선영씨

"바다 내음 물씬… 달리는 내내 행복했던 코스"
여자 하프 1등 이선영

"달리는 내내 너무 기분 좋았다."

대회 하프코스 여자부문 우승을 차지한 이선영(일산호수마라톤·사진)씨는 "마라토너들 사이에서 평택항 마라톤대회의 이미지가 굉장히 좋다. 한 번 쯤 참여해봐야지 했는데, 올해 참가하게 됐다.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반환점을 돌고 나서부터는 항이다 보니까 맞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언덕이 없고, 직선이어서 어렵지 않게 완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다른 대회도 많이 참여해봤는데 이 대회는 바다를 보며 달릴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넓은 바다도 보고, 바다 내음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입상을 떠나서 운동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 마라톤은 모든 운동의 기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마라톤 외에도 다른 운동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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