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는 제5회 인천 건축물 그리기 대회 출품작을 심사해 총 5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달 29일 인천 중구 한중문화관 앞 광장에서 열린 대회 모습. /조직위 제공 |
인천건축문화제 일환으로 개최된 '제5회 인천 건축물 그리기 대회' 수상자가 결정됐다.
2018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는 최근 인천 중구 한중문화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5회 인천 건축물 그리기 대회 출품작을 심사해 총 52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치원 부문 대상은 다샘유치원 임하윤(7)양에게 돌아갔다.
초등학교 저학년 부문은 정재강(옥련초3)군, 고학년 부문은 송민호(청량초5)군이 각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각각 정유진(연성초3)양 등 3명, 심진서(용현남초3)군 등 6명이다. 문하람(동막초2)양 등 40명이 그린 건축물 그림은 입선 작품으로 선정됐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 등 12명은 오는 5일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제20회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상을 받게 된다. 또한 입선 이상 50여 개 작품은 10일까지 아트플랫폼에 전시된다.
이번 인천 건축물 그리기 대회는 '내가 본 중구 그리기'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예전엔 답동성당이나 차이나타운 패루 등 특정 건축물을 그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엔 차이나타운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표정까지 묘사한 작품이 나오는 등 그림 소재가 훨씬 다양해져 고무적"이라고 했다.
이어 "건축물을 보는 어린아이들의 시각이 어른들과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이런 어린아이들의 시각을 더욱 풍부하게 담아내는 건축물 그리기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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