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환경·생태보전' 구축작업 시작

市, 마스터플랜 마련 용역 수립키로
해양·갯벌분야 확대… 2020년까지

인천시가 도시 생태 환경을 보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구축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하천·녹지·도시생태 현황을 조사하고 생태계를 보전·관리하기 위해 '인천시 생태환경 마스터플랜' 마련 용역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인천시 생태환경 마스터플랜은 비오톱(생태 서식공간) 지도를 활용할 수 있는 장기적인 정책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2020년까지 2년간 진행할 용역 대상지역은 섬을 제외한 인천시 전역이다.



내용은 지난 비오톱 현황 조사를 지역·유형별로 다시 정리하고 기존에 만들어진 비오톱지도를 고치는 것이다. 이를 유형별로 더 세분화해 각종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특히 하천, 녹지, 도시 생태 분야에 국한했던 범위를 해양·갯벌 분야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인천이 개발 수요가 많아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는 만큼 보다 체계적인 도시 환경생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계획했다. 이는 지난 8월 열린 인천시 환경녹지분야 주민참여예산 토론회에서 환경단체 등 전문가들이 제안한 내용이기도 하다.

시는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정인 만큼 용역 진행 전에 '인천시 도시생태마스터플랜구축 자문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실정에 맞게 도시생태 지도를 만들어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생태계 보전을 위한 강제성을 높일 수 있는 조례도 제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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