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지역화폐 '시루' 보름새 10억대 판매

목표액 절반↑ 가맹점도 4162곳
소상공인 자발참여로 인기몰이


시흥시 지역 화폐인 '시루'의 판매실적이 15일 만에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가맹점 숫자도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목표치를 크게 초과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대감이 일고 있다.

2일 시가 판매 15일째를 맞은 지난 1일까지 집계한 시루의 판매금액은 총 10억9천295만원으로 올해 목표치인 20억원의 절반을 이미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시루는 지난 9월 17일 첫 판매에 나섰으며 1일 평균 1억~1억6천만원 규모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관내 시루 취급 가맹점 역시 이날 현재 4천162개소로 이미 목표치를 크게 상향하는 실적을 올리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모두 3천개를 가맹점 모집 목표로 설정했다. 하지만 시루의 화폐 유통이 시작된 이후 소상공인들의 참여가 늘면서 시장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시는 내년 2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시도되는 모바일 화폐 유통이 시작될 경우 파급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예상을 웃도는 시루 유통의 활성화 원인에 대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의 혜택 공유, 역외 유출 등을 우려한 기관 소통과 합심, 자발적 참여를 만든 시민들의 애향심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고미경 소상공인 과장은 "시루에 대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내년도 200억원 목표도 쉽게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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