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 "PS 1선발 소식 클레이튼 커쇼에게 들어"… 등판일정·중계는?

2018100401000353800014791.jpg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따낸 뒤 인터뷰에서 활짝 웃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4년 만에 포스트시즌(PS) 선발 등판을 앞둔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이 자신의 1선발 소식을 팀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를 앞둔 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MLB닷컴의 켄 거닉 기자와 스포츠넷 LA의 리포터 앨래나 리조의 트위터에 따르면, 류현진은 자신의 1차전 선발 등판 소식을 클레이튼 커쇼에게서 들었다고 소개했다.



AP 통신을 보면, 류현진은 "지난해에 들지 못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올해엔 포함된 건 내게 큰 의미를 준다"며 "1차전 초구부터 전력 투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현진은 정규리그를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다저스의 PS 진출 운명을 좌우한 3경기에서 연속 호투를 펼쳐 포스트시즌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애초 미국 현지 언론은 커쇼가 1차전, 류현진이 2차전에 각각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순서를 바꿔 류현진을 1차전에, 커쇼를 2차전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은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일전이었다. 커쇼는 다음날 등판했다. 결국, 류현진은 닷새를 쉬고 5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나선다. 커쇼도 마찬가지다.

로버츠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현재 가장 좋은 컨디션을 뽐내는 류현진을 1차전 선발로 내세워 기선을 제압하고, 커쇼의 컨디션도 살리려는 전략으로 선발 등판 순서를 정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커쇼에 이어 3차전에선 우완 강속구 투수 워커 뷸러가 등판한다.

류현진은 5일 오전 9시 37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의 필승 카드로 마운드에 오른다.

한편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중계는 MBC, MBC스포츠플러스,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옥수수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