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경기' 정명 천년의 해 기념 '도큐페스타', 과거 더하고 미래 곱하기 '京畿千年' 문화방정식

강효선 기자

발행일 2018-10-05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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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라는 지명은 고려 현종 9년, 1018년 수도의 외곽지역을 '경기'라 부르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2018년은 경기 정명 천년을 맞은 뜻깊은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 천년의 기억과 기록을 담아내고, 도민과 함께하는 종합예술제 '경기천년 도큐페스타'를 개최한다.

다큐멘터리+페스타의 합성어인 '도큐페스타'는 경기 천년의 핵심가치(미래, 통일, 사람, 공간, 문화, 유산)와 미래경기를 위한 4대 목표(생명존중의 전환도시, 일상 혁신의 협치, 나로부터 문화창조, 행동하는 시민의 삶터)를 바탕으로 기획했다.

이번 도큐페스타는 크게 경기천년 대축제와 경기 천년의 기억, 기록 전시 특별전으로 구성됐다.

경기아카이브 지금 전시사진

# 1만여명 어울리는 '경기천년 대축제'

'경기천년 대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새천년을 맞는 미래 경기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풀어내고 도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이다.

도내 11개 기초문화재단과 31개 시·군이 협력해 '살아온 천년(전통문화)', '지금(생활문화)', '살아갈 천년(미래문화)'을 주제로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19일부터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 생활예술가들의 공연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브라스 밴드-와우 브라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힙합댄스·인디밴드 등 버스킹 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천년 기억·새 희망 담은 '종합예술제'
19~21일 상상캠퍼스서 대축제 열려
VR체험·버스킹 공연·먹거리 '다양'
13일엔 청년맞춤 토크콘서트·컨설팅

 

또한 VR·AR 체험 공간 '와우스페이스'(19일)와 경기콘텐츠 진흥원 인디스땅스 사업을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 공연 '인디31X경기천년'(20일)도 만날 수 있다.

20일에는 상상캠퍼스 내 M3에서 경기도 생활문화의 특징을 발굴하고 의제 담론화 및 공유 확산을 위한 '생활문화 콜로키움 ?생활문화, + - × ÷?'이 열린다. 이번 생활문화 콜로키움에서는 동부권, 남부권, 서부권, 북부권에서 나온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우리동네 문화공간, 마을문화의 지역정체성, 생활문화와 사람, 청년 등의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하며 정책을 제안한다.

경기 아카이브 지금_서용선, 백성들의 생각, 1991
'경기 아카이브_지금,'에 전시된 서용선作 '백성들의 생각'. /경기문화재단 제공

행사 기간 동안 재외동포로 구성된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 예술단과 카자흐스탄 예술단의 초청 축하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조선의 맥을 잇는 강제이주 고려인의 전통예술 공연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뜻깊은 의미를 선사한다.

먹거리와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천년밥상'은 경기지역 특산물로 차려진 밥상을 경기도민이 나눠 먹으며 한 식구(食口)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상상캠퍼스 숲 속에 마련된 '숲속도서관'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이 독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도 열린다. 13일, 경기천년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경기천년 청년페스타 2018'은 청년들의 고민, 청년들의 공감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인문학·취업 및 진로·심리 등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속풀이 강연'에서는 방송인 유병재가 강연자로 나와 현재 삶에 대한 솔직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 마음 속 열정을 깨워줄 이야기를 나눈다.

또 청춘의 고민 해결을 위해 '뷰티크리에이터 씬님과 함께하는 이미지 컨설팅', 면접 보이스 코칭, 바디 컨설팅, 청춘약방, 힐링도서관 등도 운영한다. 


경기 아카이브 지금_ 김광우, 자연+인간(우리의 미래1)
김광우作 '자연+인간(우리의 미래1)'. /경기문화재단 제공


# 경기도의 과거, 현재, 미래 '경기아카이브_지금,'

경기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함께한 '경기아카이브_지금,'은 오는 31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내 임학임산학과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경험한 찰나의 순간을 '잇고(_)', 살펴보는 순간의 '쉼표(,)'를 담아내고자 '_지금,'을 주제로 한 전시에서는 경기도의 다양한 문화와 창조적 예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경기 창조적예술 한자리 '…지금,' 展
지역관련 회화·사진등 300여점 선봬
국내외 혁신사례 워크숍·학술대회
문화유산학교등 교육행사도 '풍성'


경기도 출신이거나 경기도에 작업실을 둔 작가, 경기도를 주제로 창작한 회화, 사진, 조각, 영상 등 미술가 150여명(팀 포함)의 작품 300여점을 전시한다.

또 1980년대 이후 경기도 미술 소집단 활동 발굴 자료 1천여건, 근대 목판화 책 자료 100여권, 근대 대중음악 자료 20여건, 문학 초판본 책 100여권, 그리고 역사 예술 민속 지역 문화재 옛 지도 등 책 2천여권 등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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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서 펼쳐진 공연 모습. /경기문화재단 제공

# 경기상상 온라인 플랫폼 오픈·GIP 밋업&GIP 워크숍·인문학술대회 개최

경기천년사업의 일환인 경기상상플랫폼사업(GIP;Gyeonggi Imagination Platform)은 6개 분야의 국내·외 혁신적인 사례를 담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GIP 밋업'과 'GIP 워크숍'으로 구성했다.

먼저 'GIP 밋업'은 오는 20일 오후 3시 경기상상캠퍼스 생생1990동에서 열린다.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외 청년 4인을 초대해 '커뮤니티를 창조하는 네트워킹'을 주제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7일 열리는 GIP 워크숍은 '생각의 전환, 혁신을 일으키는 협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표지_경기, 천년의 문화사_3권
천년의 문화사 3권 표지.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천년 기념 인문·학술행사도 추진한다. 고려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정치, 문화,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총체적인 경기문화의 양상을 120개의 꼭지로 정리한 '경기, 천년의 문화사'와 인문교양도서 '경기그레이트북스 100선'을 선보인다.

학술행사로는 경기천년의 역사적 의의를 살피고 공유하기 위한 '경기천년 및 고려건국 11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과 7개 소속기관에서도 다양한 전시와 교육행사 등을 기획했다.

▲고려도경, 900년 전 이방인의 코리아 방문기(경기도박물관) ▲경기문화유산학교(경기문화재연구원) ▲2018 경기정명 천년기념 어린이 문화예술 콜로키움(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정명천년 기념전 '택리지'(실학박물관) 등을 진행한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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