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교폭력 경험 초등생 늘지만 예방교육 시간은 오히려 줄어

김성호 기자

입력 2018-10-11 18: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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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초등학교의 학교 폭력은 늘고 있지만, 예방교육 시간은 오히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박찬대 국회의원이 '2017 초·중등학교 주요공시정보 분석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초등학교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시간은 2015년 8.9시간에서, 2016년 6.7시간, 2017년 5.9시간으로 3년 사이에 3시간이 감소했다.

인천시교육청의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초등학생의 응답률은 2016년 1.5%(1068명), 2017년 1.5%(1094명), 2018년 1.9%(1467명) 등으로 증가 추세인데, 오히려 교육 시간은 줄고 있다.

최근 교육부의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에서도 초·중·고교생 5만 명 가운데 초등생 피해자가 72%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교 학생의 예방교육과 상담의 중요성이 높지만 이를 진행할 전문 인력은 초등학교에 가장 부족했다.

인천지역 248개 초등학교 가운데 전문 교사나 상담사가 배치된 학교는 70개교(28.2%)에 불과했다. 중학교는 134개교 가운데 107개교(79%), 고등학교는 124개교에 109개교(87%) 학교에 전문 인력이 있다.

박찬대 의원은 "아이들의 폭력성을 제어하고 바른 품성을 길러주는 것은 유아기 때부터 해야 효과가 크고 교육을 통해 성품이 완전히 형성되기 이전에 행동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만큼 일선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전문상담교사 배치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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