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성관계 비디오' 중국 서열 2위, 왕치산 누구?… 시진핑 체제 일등 공신으로 절대적 신임 받아

손원태 기자

입력 2018-10-12 07: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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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성관계 비디오' 중국 서열 2위, 왕치산 누구?… 시진핑 체제 일등 공신으로 절대적 신임 받아 /연합뉴스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중국 최고 권력자 왕치산 국가부주석과 성관계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그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왕치산 부주석은 1948년 생으로 시진핑 주석의 절대 권력 체제를 구축한 최측근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3월 일반 공산당원 신분으로 국가부주석에 오른 것은 시 주석이 왕 부주석에 대한 신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반세기가 넘도록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시진핑이 고민이 있을 때마다 개인적으로 모든 것을 터놓고 얘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치산은 시진핑 집권 1기(2012~2017) 사정기관인 중앙기율위 서기를 맡아 반부패 사정을 진두지휘하면서 시 주석의 권력 강화를 돕기도 했다. 

 

시 주석은 지난 1969년 산지성 량자허 촌으로 하방(당원이나 공무원의 관료화를 방지하기 위해 이들을 일정한 기간 농촌이나 공장에 보내 노동에 종사하게 한 것) 중에 자신보다 5세 많은 왕치산 부주석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산시성 옌안 현으로 하방됐던 왕 부주석은 시 주석을 자신의 숙소로 데려가 한 이불을 덮고 잤다. 

 

이후에도 시 주석은 왕 부주석의 숙소를 찾아 책을 빌리기도 하고, 인생 상담도 했다.

왕 부주석이 사실상 중국 내 권력 2인자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대만 자유시보는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의 인터뷰를 빌려 "판빙빙과 왕치산의 성관계 영상을 직접 봤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에 거주하며 중국 지도부의 부패 연루설을 연일 폭로하고 있는 궈원구이는 판빙빙이 왕 부주석으로부터 '앞으로 이전의 일을 언급하지 말라'는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왕치산이 마윈에게 알리바바의 주식을 넘기도록 강요했다고도 폭로해 이목을 끌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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