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BBC방송 인터뷰서 "종전선언은 시기의 문제일뿐 반드시 될 것"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8-10-12 17: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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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영국의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종전선언에 대해 "트럼프 미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측과 충분히 논의했다"며 "시기의 문제일 뿐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을 앞두고 BBC와 한 인터뷰에서 "북한이 일정한 조치를 취한다면 종전선언이 가급적 일찍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한미 양국 간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또, 종전선언 이후 비핵화 진전에 따라 평화 협상이 시작되고, 비핵화 완성과 동시에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과정으로 나아가는 게 미국이 해야 할 상응조치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서는 "그렇게 늦지 않게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1차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는 북미 간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고,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미국의 상응조치와 함께 속도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타임 테이블에 대해 양 정상이 통 크게 합의를 했으면 하는 기대하고 있고 자신은 이 프로세스의 진행에 대해 아주 강한 낙관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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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영국의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로라 비커 진행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조치 해제 검토' 발언에 대해 '미국 승인 없이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데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얘기는 일정한 단계까지 우리가 국제적인 제재에 대해서 한미 간에 긴밀하게 협력하고 보조를 맞춰 나가야 한다는 원론적인 말씀이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하도록 하기 위해 국제적인 제재 공조는 유지될 필요가 있고, 남북관계는 그와 별도로 개선 노력이 필요하지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도 국제적인 제재의 틀 속에서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부터 시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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