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은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3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47개 등 총 145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43명의 경기지역 선수는 14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 등을 수확했다.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대한민국과 아시아 전역을 놀라게 만들었다.
역도의 이현정은 대회 2연패 달성, 볼링 김정훈은 대회 3연패 및 대회 2관왕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인천지역 선수 10명도 사격을 비롯해 7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2개씩 획득했다. 고영배는 이근혜(충북)와 한 조를 이룬 볼링 2인조 경기에서 총 2천75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개인전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따내 금 1개, 은 2개를 합작했다. 시장애인체육회 간판 선수인 심재용은 소총 R6 Mixed 50m 금메달, R7 men's 50m 동메달을 수확했고 론볼 혼성 2인조 B6 경기에 나선 강재분도 금메달을 따냈다.
/임승재·강승호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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