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道 평화부지사, 19~20일께 다시 방북

학술대회 北 참석등 6가지 案 협의
李지사 연내 방북일정도 논의할듯
경기도-북한 교류 본격화 청신호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금주 중 북한을 다시 방문한다.

이 부지사는 이달 초 방북 때 북한과 협의한 아태평화 학술대회 개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연내 방북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경기도와 북한 간 교류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1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19~20일께 북한 방문길에 오른다. 이 부지사의 방북은 지난 4일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 참석차 북한을 방문한 이후 이달 새 두 번째다.



이 부지사는 당시 옥류관의 경기도 분점 설치·DMZ 평화공원 조성·방역사업 및 장애인 협력사업 추진·농림축산·양묘사업 협력·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학술대회에 북측 대표단 참석 등 6가지 사안에 대해 북한과 합의를 이뤄냈다.

이 부지사는 이번 재방북에서 6가지 합의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교류 최초로 북한이 남측의 학술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교류대회'와 관련된 사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학술대회는 남북 공동의 관심사로 떠오른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강제동원 실태와 진상을 규명하려는 목적으로,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것이 유력하며, 장소는 고양 킨텍스를 비롯한 경기도 일대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20명 내외, 해외에서는 북한 등 11개국 8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재방북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방북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화영 부지사는 "북한을 방문해 6가지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아직 (일정이)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신지영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