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메종 드 라 뮤투알리테에서 열린 재프랑스 동포 간담회에 입장하다 화동들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파리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평화의 한반도가 곧 우리 앞에 올 것이라고 저는 자신한다"며 "여러분께서 높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EU(유럽연합)의 주도국인 프랑스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내년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며 재불한국민회가 결성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참으로 의미가 깊다"며 "정부는 프랑스 각지에 흩어진 우리 선조의 발자취를 발굴·수집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4일에는 현대 수소차를 시승하고, 방탄소년단이 함께하는 한불 우정 콘서트도 관람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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