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이 지난 15일 교육지원청에서 학교 다목적체육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키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이 학교 다목적체육관을 주민에게 개방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시와 광명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교육지원청에서 학교 다목적체육관을 방과 후나 휴일에 개방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승원 시장, 홍정수 교육장, 다목적체육관이 설치된 초·중·고교장 24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다목적체육관을 유휴시간대에 주민들에게 개방할 경우 선진국형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으고, 개방 시 뒤따를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을 협의했다.
문제점으로는 ▲학교 시설 관리와 안전관리의 주체(시와 학교 등) ▲학교시설 운영에 따른 책임 여부 ▲야간 개방 시 발생하는 소음 등 민원 발생 대책 ▲전기·수도요금 등 운영비 부담 주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방법 등이 지적됐다.
시와 교육지원청, 각 학교 등은 앞으로 다목적체육관 개방을 위한 협의를 더 진행한 후 시와 각 학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개방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학교 다목적체육관이 개방되면 주민들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각 학교와 충분한 협의를 해 개방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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