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WS 데뷔무대, 안방이냐 적진이냐

3차전 홈경기 vs 2차전 원정 등판
미국 현지 언론 엇갈린 전망 내놔
커쇼 1차전 출전여부에 따라 달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등판 시점에 미국 현지 언론이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클레이턴 커쇼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WS 1차전 선발로 나설 경우 리치 힐은 4차전 선발로 오른다. 이럴 경우, 워커 뷸러가 2차전에 나서고 류현진이 3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류현진이 3차전 선발을 예상한 건 올 시즌 홈에서 평균자책점 1.15(5승2패)를 올린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반면 방문 경기에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3.58로 주춤했다.



또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방문 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8.59로 부진한 점 등도 이유다.

류현진은 지난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7이닝 4피안타 1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그러나 밀워키 밀러파크 마운드에 선 14일 NLCS 2차전(4⅓이닝 6피안타 2실점)과 6차전(3이닝 7피안타 5실점)에서는 부진 끝에 조기 강판했다.

반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 같은날 "1선발은 커쇼가 유력하다"며 "2차전 류현진, 3차전 뷸러, 4차전 리치 힐이 나설 것"이라고 WS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다저스는 24일부터 보스턴과 7전 4승제의 WS를 치른다. 24일과 25일에는 보스턴의 홈 펜웨이 파크에서 1, 2차전을, 27∼29일 다저스의 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3∼5차전을 연다. 시리즈가 길어지면 6, 7차전이 펜웨이 파크에서 31일과 11월 1일에 열린다.

다저스의 선발 로페이션은 커쇼의 등판 시기에 따라 변동이 예상된다.

커쇼는 21일 밀워키와의 NLCS 7차전에 마무리 투수로 나서서 공 15개를 던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와 힐, 두 명을 1차전 선발 후보로 꼽았다. 커쇼의 1차전 선발 등판이 어려워지면 힐을 1차전에 내세우고, 커쇼가 2차전에 나선다. 이럴 경우, 류현진은 3차전 홈 경기 선발이 유력하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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