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대표단 러시아 방문…사할린주와 교류협력

초청 연수·재외동포 지원 등 논의

발행일 2018-10-23 제4면

경기도 의료 대표단이 보건의료 분야 교류 차원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한다.

22일 경기도는 보건복지국을 비롯한 아주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분당제생병원, 지샘병원, 메디피움 등 7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극동 러시아의 중심지역인 사할린주, 하바롭스크주,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도 대표단은 23일 사할린주정부에서 박 알렉세이 케네노비치(Park Alexey Kenenovich) 보건부 장관을 비롯한 사할린 대표 종합병원장으로 구성된 정부 관계자와 경기도-사할린주 정부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과 민간 의료 분야 교류 지원을 위한 공식 면담을 가진다.

경기도는 사할린주 의료인의 초청 연수와 재외 동포 대상 나눔 의료 지원 등의 협력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하바롭스크주 보건부 장관 면담, 블라디보스톡에서의 경기도 메디컬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러시아와 한 단계 더 성숙한 의료 교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