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시간 만에 진화된 고양 저유소 화재 피해액이 총 1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3일 저유소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 따르면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와 소방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확인한 결과 폭발과 함께 불이 난 휘발유 탱크 1기와 바로 옆 휘발유 탱크 1기 등 저유탱크 총 2기가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초기에는 휘발유 탱크 폭발화재 여파로 옆 휘발유 탱크의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 휘발유 탱크에서도 1차례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다만, 이 탱크의 폭발은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피해는 플로팅 루프(덮개)가 위로 들썩이고 휘어지는 데 그쳤다.
추가로 화재가 발생했다면,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된 소방대원이 위험에 처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일어날 뻔했다. 휘발유 탱크 2기에서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탱크 2기를 모두 새로 건설해야 해 피해액도 커졌다.
애초 피해 금액으로 추산된 43억원의 약 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피해 금액은 휘발유 46억원(약 282만ℓ), 탱크 2기 총 69억원, 기타 보수비용 2억원 등을 합쳐 모두 117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재는 지난 7일 오전 10시 56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옥외탱크 14기 중 하나인 휘발유 탱크에서 폭발이 일면서 발생했다.
23일 저유소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 따르면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와 소방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확인한 결과 폭발과 함께 불이 난 휘발유 탱크 1기와 바로 옆 휘발유 탱크 1기 등 저유탱크 총 2기가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초기에는 휘발유 탱크 폭발화재 여파로 옆 휘발유 탱크의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 휘발유 탱크에서도 1차례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다만, 이 탱크의 폭발은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피해는 플로팅 루프(덮개)가 위로 들썩이고 휘어지는 데 그쳤다.
추가로 화재가 발생했다면,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된 소방대원이 위험에 처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일어날 뻔했다. 휘발유 탱크 2기에서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탱크 2기를 모두 새로 건설해야 해 피해액도 커졌다.
애초 피해 금액으로 추산된 43억원의 약 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피해 금액은 휘발유 46억원(약 282만ℓ), 탱크 2기 총 69억원, 기타 보수비용 2억원 등을 합쳐 모두 117억원으로 집계됐다.
화재는 지난 7일 오전 10시 56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옥외탱크 14기 중 하나인 휘발유 탱크에서 폭발이 일면서 발생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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