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인성여고·부원여중 '스쿨미투' 수사 본격화

인천시교육청이 이른바 '스쿨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 전원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가운데, 경찰이 스쿨미투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2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중부경찰서는 12명, 부평경찰서는 17명으로 구성된 '스쿨미투 전담수사팀'을 이번 수사를 위해 구성했다.

두 경찰서 모두 전담수사팀에는 기존 여성청소년과 1개 수사팀에 인력 외에 수사 경험이 많은 여성 수사관을 자체 선발해 추가 보강했다.



경찰은 현재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인성여고와 부원여중의 전수조사 결과를 분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수조사 결과 분류 작업을 진행해 구체적인 범죄 사실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 피해 학생의 동의 여부를 확인 후 추가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피해 학생이 경찰서를 방문해서 진술하는 방식에 부담을 느낄 경우에는 수사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술을 받는 등의 방법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교육청이 수사 의뢰한 전수 조사 내용을 신속히 분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피해자 조사가 마무리된 후 가해 교사에 대해 조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성호·김태양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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