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플레이오프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1차전 경기. 3회초 넥센 공격 SK 투수 김광현이 동료들과 수신호를 하며 다음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
SK 와이번스의 좌완 투수 김광현(30)이 호투했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광현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KBO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5실점 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6회초까지 97구를 던진 김광현을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렸다.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이어 송성문에게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결국 김광현은 문승원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투구 수는 106개로 올 시즌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투구 수(105개)를 넘겼다.
김광현은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날렸지만 팀이 8-5로 여전히 앞서고 있어 승리 투수의 기회는 남아 있었다.
하지만 문승원이 제리 샌즈에게 좌월 스리런포를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8-8 동점이 됐고, 김광현의 승리까지 날아갔다.
김광현은 이날 피안타 8개 중에서 6개를 좌타자를 상대로 허용했다. 게다가 좌타자 송성문에게 연속 홈런을 내줬다.
김광현이 포스트 시즌 마운드에 오른 것은 3년 만이다. 2015년 넥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한 게 마지막이다.
2016년 SK는 6위에 그치며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SK가 5위로 2년 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했지만, 김광현은 왼쪽 팔꿈치를 수술하면서 지난해를 통째로 쉬었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가을야구' 무대를 호령했던 김광현의 시원시원한 투구는 그대로였다.
1회초 1사 2루의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2회초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안정을 찾았다.
3회초 무사 1, 2루에서는 김재현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요리했으나 계속된 2사 3루에서 서건창에게 우중간 2루타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김광현은 그러나 송성문에게 5회초와 7회초 연속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문승원마저 흔들리면서 김광현의 포스트 시즌 개인 통산 5승도 함께 날아갔다.
/디지털뉴스부
김광현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KBO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5실점 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6회초까지 97구를 던진 김광현을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렸다.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이어 송성문에게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결국 김광현은 문승원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교체됐다. 투구 수는 106개로 올 시즌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투구 수(105개)를 넘겼다.
김광현은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날렸지만 팀이 8-5로 여전히 앞서고 있어 승리 투수의 기회는 남아 있었다.
하지만 문승원이 제리 샌즈에게 좌월 스리런포를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8-8 동점이 됐고, 김광현의 승리까지 날아갔다.
김광현은 이날 피안타 8개 중에서 6개를 좌타자를 상대로 허용했다. 게다가 좌타자 송성문에게 연속 홈런을 내줬다.
김광현이 포스트 시즌 마운드에 오른 것은 3년 만이다. 2015년 넥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한 게 마지막이다.
2016년 SK는 6위에 그치며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SK가 5위로 2년 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했지만, 김광현은 왼쪽 팔꿈치를 수술하면서 지난해를 통째로 쉬었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가을야구' 무대를 호령했던 김광현의 시원시원한 투구는 그대로였다.
1회초 1사 2루의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2회초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안정을 찾았다.
3회초 무사 1, 2루에서는 김재현을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요리했으나 계속된 2사 3루에서 서건창에게 우중간 2루타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김광현은 그러나 송성문에게 5회초와 7회초 연속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문승원마저 흔들리면서 김광현의 포스트 시즌 개인 통산 5승도 함께 날아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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