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당면한 사회문제 공감·해결… '소셜 디자이너'들의 상상력 향연

인천국제디자인페어 개막… 내달 1일까지 나흘간 전시·포럼
인천국제디자인페어1
29일 개막한 '2018 인천국제디자인페어'에서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디자인페어는 11월 1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협회·학교 등 관련 주체 '네트워크'
원도심 침체·일자리부족 공감 기대

인천국제디자인페어
2018 인천국제디자인페어(INDEF 2018, 이하 디자인페어)가 개막했다.

11월 1일까지 나흘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각종 전시와 디자인 포럼 및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2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디자인 관련 협회·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페어 개막식이 열렸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디자인기업협회, 인천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13회를 맞았다.



개막식은 초청 공연, 행사 취지 및 내빈 소개, 영상물 상영, 개막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인천디자인기업협회 김성환 대외협력이사는 "행사 주제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으로 정했다"며 "인식, 소통, 공감, 행동이라는 단계를 통해 인천이 당면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디자인 관련 협회, 학교, 디자이너와 예비디자이너가 함께 모여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지역의 디자인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발전 계기를 만들었다는 데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개막 퍼포먼스는 주최·주관기관 대표들이 인천의 사회적 문제인 '원도심 침체' '일자리 부족' '문화 정체성' '지역경제 침체' 등에 대해 짧게 덕담이나 다짐을 발표하는 방식이었다.

인천디자인기업협회 강도윤 회장은 "인천은 여러 사회문제를 겪고 있다"면서도 "원도심은 기존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화합과 공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천산업디자인협회 정학성 회장은 "디자인이 기업의 가치 창출을 높여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 결과를 낳았으면 한다. 인천의 문화 발전도 기대한다"고 했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김광희 디자인지원단장은 "디자인 발전을 통해 인천이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디자인이 경쟁력이다. 디자인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인천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함께하겠다"고 했다.

디자인페어 전시 공간은 인식관, 소통관, 공감관, 행동관(주제관)으로 구성됐다. 31일과 11월 1일에는 각각 디자인포럼, 디자인콘서트가 열린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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