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종 상품 보관·개별배송 기능
인천공항까지 하늘·바닷길 시너지
건강보조식품과 생활건강제품 유통업체로 유명한 글로벌 해외 직구 사이트 '아이허브(iHerb)'가 인천항을 통해 아시아 지역 화물을 처리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12월부터 아이허브의 아시아 지역 화물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허브는 내년 초부터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 아시아권역 국제물류센터(ODC·Overseas Distribution Center)를 운영할 계획이다. 물류센터는 아이허브 아시아 지역 고객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 기능을 하게 된다.
아이허브에서 취급하는 3만여 종의 상품을 인천공항 아시아권역 ODC에 보관하고, 아시아 지역 고객의 주문이 있을 때 개별 배송하는 구실을 한다.
아이허브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물류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이 같은 물류 거점을 마련하는 추세다.
아이허브의 화물은 인천항~미국 LA 컨테이너 직항 서비스를 통해 인천항에 들어온 뒤, 육로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있는 아시아권역 ODC에 운반된다.
이후 아시아 지역 소비자가 아이허브의 제품을 주문하면 이곳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아 각국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천 신항에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까지는 차로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물류비용과 배송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했다.
아이허브 장미리 부사장은 이날 인천 신항과 남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방문해 인천항의 물류 환경을 점검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과 가까운 인천항은 해상 운송과 항공 운송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아이허브 화물 유치를 통해 연간 1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인천공항까지 하늘·바닷길 시너지
건강보조식품과 생활건강제품 유통업체로 유명한 글로벌 해외 직구 사이트 '아이허브(iHerb)'가 인천항을 통해 아시아 지역 화물을 처리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12월부터 아이허브의 아시아 지역 화물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허브는 내년 초부터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 아시아권역 국제물류센터(ODC·Overseas Distribution Center)를 운영할 계획이다. 물류센터는 아이허브 아시아 지역 고객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 기능을 하게 된다.
아이허브에서 취급하는 3만여 종의 상품을 인천공항 아시아권역 ODC에 보관하고, 아시아 지역 고객의 주문이 있을 때 개별 배송하는 구실을 한다.
아이허브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물류 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이 같은 물류 거점을 마련하는 추세다.
아이허브의 화물은 인천항~미국 LA 컨테이너 직항 서비스를 통해 인천항에 들어온 뒤, 육로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있는 아시아권역 ODC에 운반된다.
이후 아시아 지역 소비자가 아이허브의 제품을 주문하면 이곳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아 각국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천 신항에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까지는 차로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물류비용과 배송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했다.
아이허브 장미리 부사장은 이날 인천 신항과 남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방문해 인천항의 물류 환경을 점검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과 가까운 인천항은 해상 운송과 항공 운송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아이허브 화물 유치를 통해 연간 1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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