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伊불안 완화·中감세 기대 속 상승 출발…다우지수 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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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伊불안 완화·中감세 기대 속 상승 출발. 다우지수 0.71% ↑. 29일 오전 9시 51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4.81포인트(0.71%) 상승한 24,863.12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95포인트(1.13%) 오른 2,688.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89포인트(1.06%) 상승한 7,243.10 에 거래됐다. /AP=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탈리아 금융시장 불안 완화, 중국의 감세 정책 기대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 51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4.81포인트(0.71%) 상승한 24,863.12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95포인트(1.13%) 높은 2,688.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89포인트(1.06%) 오른 7,243.10 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 이탈리아 예산안 등 유로존 관련 소식, 중국 감세 가능성 등에 집중했다.

이탈리아 금융시장이 강한 반등세를 보여주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신용평가사 S&P는 지난 주말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만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강등 우려가 해소되면서 이탈리아 대표지수인 FTSE MIB는 이날 2.4%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중국의 자동차세 감면 가능성도 위험투자 심리를 부추긴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외신은 이날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자동차 소비세를 50%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시아시장에서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 이상 급락하는 등 불안했지만, 해당 보도 이후 자동차 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의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서 극우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승리하면서 금융시장이 랠리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IBM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업체 레드햇(Rad Hat)을 340억 달러에서 인수한다고 밝힌 점까지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레드햇 주가는 장초반 50%가량 폭등했다. 다만 높은 인수 가격 인식으로 IBM 주가는 2.5%가량 하락세다.

다만, 불안 요인도 상존했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날 이번 임기까지만 총리직을 수행하고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기독민주당 당대표직도 내려놓기로 했다.

독일 및 유럽 전역의 극우 정치세력 약진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 상무부는 9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대비 0.4%(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4% 증가에 부합했다.

지난 8월 소비지출은 0.3% 증가가 0.5%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9월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대비 0.2% 늘었다. 경제학자들은 0.3% 증가를 전망했다.

반면 지난 8월 개인소득 증가율은 0.3% 증가가 0.4%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9월에 전월대비 0.2% 올랐다. WSJ 조사치 0.1% 증가를 상회했다. 지난 8월에는 변화가 없었다.

9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시장 예상 1.9% 상승보다는 높았다. 지난 8월 2.0% 상승과는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개장 이후에는 10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가 나온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58% 올랐다.

국제유가는 반락했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56% 하락한 67.21달러에, 브렌트유는 0.44% 하락한 77.28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0.0% 반영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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